조조를 위해 목숨 바친 충신 전위, 삼국지 최고의 충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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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典韋), 고대 악래(古之惡來)
삼국지 시대, 수많은 영웅호걸들 사이에서도 유독 빛나는 충성의 화신이 있었으니 바로 **전위(典韋)**입니다. 조조가 "고대의 악래"라고 극찬했던 이 장군은, 단순한 무력을 넘어 절대적인 충성심으로 후세에 길이 기억되고 있습니다.
천하무적의 무력과 독특한 성격
전위는 진류(陳留) 출신으로, 키가 8척이 넘는 거구에 힘이 장사였습니다. 그의 무기는 80근짜리 철극(鐵戟) 두 자루였는데, 이는 일반인이 들기도 힘든 무게였습니다. 하지만 전위의 진가는 무력보다도 그의 성품에 있었습니다. 술을 좋아하고 호방한 성격이었지만, 한번 맡은 임무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직업정신을 보였습니다.
조조와의 만남, 운명적 주종관계
전위가 조조 휘하로 들어간 것은 196년경으로 추정됩니다. 처음에는 하후돈의 부하였다가, 조조가 직접 그의 능력을 알아보고 친위대장으로 발탁했습니다. 이때부터 전위는 조조의 그림자가 되어 24시간 그를 호위했습니다. 조조 역시 전위의 충성심을 깊이 신뢰하여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곁에 두었습니다.
완성대전, 충의의 마지막 순간
197년, 장수(張繡)가 조조에게 항복했다가 다시 반란을 일으킨 **완성대전(宛城大戰)**에서 전위의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기습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한 조조를 구하기 위해 전위는 혼자서 적군과 맞섰습니다.
그는 조조가 안전하게 탈출할 때까지 홀로 적을 막아섰고, 마침내 중과부적으로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이때 전위의 시신은 창과 화살로 가득했지만, 여전히 위풍당당하게 서 있어 적군조차 감히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영원한 충신의 모범
전위의 죽음을 들은 조조는 크게 울며 "전위가 죽어서 나의 장자와 조카를 잃었구나"라고 애통해했습니다. 이는 전위가 단순한 부하가 아닌, 가족같은 존재였음을 보여줍니다.
전위는 삼국지 역사상 가장 순수하고 절대적인 충성을 보인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충성은 계산이나 이익을 따진 것이 아닌, 진정한 의리와 신뢰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충신'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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