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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탄탄한 혈관 건강을 위한 첫걸음, 고지혈증 바로 알기

by h_kimsco 2025. 2. 23.

탄탄한 혈관 건강을 위한 첫걸음, 고지혈증 바로 알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스테로이드 호르몬 생성, 세포막 구성, 담즙산 생산 등에 관여하고, 중성지방은 칼로리 섭취가 부족할 때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물질이 과도하게 쌓이면 여러 만성질환과 대사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부르며, 오늘은 고지혈증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 그리고 이를 예방·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지혈증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

 

 

1. 고지혈증의 원인과 증상

원인

고지혈증은 보통 유전적 요인(가족력)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비만, 운동 부족, 과음, 흡연,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요.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감소하여 고지혈증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일부 기저 질환도 고지혈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고령층이나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탓에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증상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혈액검사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알아채기 어려운 편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췌장염 등 합병증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고지혈증의 진단과 치료

진단
고지혈증은 보통 8~12시간 금식 후 채혈을 통해 진단합니다.

  • 총콜레스테롤이 200㎎/dL 이상
  • 중성지방이 150㎎/dL 이상
  • LDL 콜레스테롤이 130㎎/dL 이상
    위 기준을 충족하면 고지혈증으로 판정하고, 스타틴 계열 약물, 에제티미브, 니아신, 콜레스티라민 등 다양한 약제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약물은 환자의 상태와 부작용 등을 고려해 선택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보다 중요한 생활습관 개선
약물로 일시적으로 수치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식단과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재발이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고지혈증 예방 및 관리 방법

(1)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 다양한 영양소 섭취: 녹색 잎채소, 해조류, 견과류, 씨앗류, 통곡물(보리·현미·귀리 등)을 골고루 섭취하세요.
    풍부한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섭취: 고등어, 정어리, 연어 등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는 중성지방 감소와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데 탁월합니다.
  • 저지방 육류 선택: 육류 섭취 시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간·내장이나 양념이 많은 식품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포화지방·고콜레스테롤 식품 줄이기

  • 가공식품 주의: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가공육과 버터, 쇼트닝, 인스턴트 음식, 달콤한 음료수 등은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을 낮추므로 주의하세요.
  • 콜레스테롤 높은 식품 조절: 계란 노른자, 오징어, 새우, 장어, 간 등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3) 꾸준한 운동습관

  • 유산소 운동: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체내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 규칙성: 일주일에 3~5회, 하루 30분~1시간 정도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면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스트레스 해소: 운동은 혈관 건강에 해로운 스트레스도 줄여주므로,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과음·흡연 줄이기

  • 음주: 알코올은 중성지방 수치를 상승시켜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급적 음주 횟수를 줄이고, 마시더라도 과음을 피해야 합니다.
  • 흡연: 흡연은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므로,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고지혈증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

 

 

결론

고지혈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미리 수치를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개선 속도가 빠른 질환이기도 합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금주·금연 같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혈관과 활기찬 일상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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