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과 담낭 용종 :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
담낭암은 주로 담낭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으로, 6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부분 담석을 동반하고, 만성 자극과 염증에 의한 세포 변형으로 암이 발생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담석, 만성 담낭염, 석회화 담낭-췌담관 합류 이상, 담낭용종, 장티푸스 보균, 간 흡충증, 화학물질 노출 등이 담낭암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담낭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담석 증상과 유사해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진행되면 윗배 불편감, 둔한 통증이 나타나고 담석이 동반되면 오른쪽 날개뼈와 어깨로 퍼지는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암이 진행될수록 식욕부진, 체중감소,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심해지고, 우측 늑골 아래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담관 폐색으로 인한 황달 및 가려움증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1. 담낭이란?
담낭은 우리말로 쓸개라고도 하며,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는 기관입니다.
성인 주먹의 절반 정도 크기의 주머니로, 약 40~70ml의 용적을 가지며, 식사 전에는 담낭이 팽창하고 식사 후에는 담즙을 십이지장을 통해 배출하면서 소화를 돕습니다.
담낭의 끝은 췌장관과 만나 십이지장으로 연결되어 있어, 췌장이나 담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담낭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담낭 용종의 종류
담낭 용종은 담낭 내부에 발생하는 작은 혹으로, 치료 방법은 용종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 비종양성 용종:
주로 콜레스테롤 용종으로 분류되며, 크기가 변하지 않고 악성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 종양성 용종:
크기가 커지면서 담낭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예방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담낭 용종의 원인
담낭 용종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 담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염증과 자극에 의해 담낭세포의 변형이 일어나 용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4. 담낭 용종의 증상
담낭 용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주의를 요합니다.
- 우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
- 담석 증상과 유사한 통증 발생 시 악성 용종 가능성
- 담석이 동반된 경우 담낭의 염증이나 수축 통증
5. 담낭 용종 진단 방법
담낭 용종은 주로 담낭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담낭 초음파 검사는 약 90%의 용종을 발견할 수 있으며, 93.9% 정도에서 담석 등 다른 질환과 감별이 가능합니다.
대장이나 위의 용종 진단에는 내시경, 위투시, 대장조영술, CT 등이 사용되며, 특히 대장 내시경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해 선호됩니다.
6. 담낭 용종 제거수술
담낭 용종이 1cm 이상인 경우, 가능한 한 빠르게 담낭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1cm 이상의 용종:
건강 상태가 허락하면 수술을 우선 시행하며, 건강이 무리한 경우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용종의 크기를 모니터링합니다. 용종이 12mm 이상으로 자라면 즉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 1cm 미만의 용종:
50세 이상이거나 담낭결석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고, 50세 이하이고 담낭결석이 없을 경우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관리합니다.
7. 담낭 용종 예방 방법
담낭 용종은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체중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중 관리:
고지방식과 고칼로리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 정기 검진:
진단 초기 1~2년 동안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변화가 없으면 6~12개월 간격으로 검진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 담낭의 염증과 담석 형성을 예방합니다.
담낭암과 담낭 용종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담석 증상과 유사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담낭 용종은 대부분 비종양성으로 악성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종양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예방적 치료가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적정 체중 유지, 정기 검진을 통해 담낭 건강을 관리하고, 담낭암의 전구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증상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전문의와 상담하여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건강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병 관리에 효과적인 10가지 건강 식품,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 (0) | 2025.03.09 |
---|---|
달걀 썩는 냄새 같은 구취, 몸속 질환의 신호일까? (0) | 2025.03.08 |
심장병, 초기 증상과 7가지 유형 총정리 (0) | 2025.03.07 |
퇴행성 관절염 완치,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 6가지 운동 비법 (0) | 2025.03.06 |
영양과 보양의 상징, 흑염소 제대로 알고 먹자 (0) | 2025.03.05 |